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대표팀은 지난 2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세안 축구연맹(AFF) 챔피언십(스즈키컵) 2020’ 결승에서 태국에 패하며 준우승을 기록하게 되었는데요. 아쉽게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했지만 인도네시아에 기적 같은 일이었던 이유는 최근 몇 년 사이 동남아시아 지역에서도 최약체로 분류돼 왔기 때문에 인도네시아의 결승 진출을 예상하는 이는 많지 않았습니다.
말 그대로 ‘신태용 매직’을 일으키자 인도네시아 팬들은 대표팀의 활약에 감명을 받았고 이로 인해 신태용 감독의 인기도 급상승했는데요. 결승 직후 팬들이 호텔로 몰려와 신태용 감독을 응원했다고도 전해지고 있습니다. 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도 ‘신태용 매직’에 매료되었는데, 한국시간으로 1월 4일 매체인 CNN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조코위 대통령으로부터 특별 지시를 받았다”라고 보도했습니다.
CNN 인도네시아는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대표팀을 스즈키컵 준우승으로 이끈 후 조코위 대통령으로부터 특별 지시를 받았다. 비록 첫 우승에 실패했지만 아스나위와 그의 친구들은 조코위 대통령을 포함한 인도네시아 국민들을 자랑스럽게 만들었다”라고 전했고, 신태용 감독도 “조코위 대통령으로부터 2023 U-20 월드컵 준비에 집중하라는 지시를 받았다”라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스즈키컵에서 파란을 일으킨 신태용 감독은 2023년 인도네시아에서 열리는 U-20월드컵까지 계약돼 있는데요. 이 매체는 “신태용 감독은 스즈키컵 이후 향후 행보를 묻는 질문에 인도네시아 대표팀에 남고 2023년까지 계약을 마치겠다고 자신 있게 약속했다”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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