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아스널 FC 두 번째 전성기

 1940년대까지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던 아스널 FC는 1950년대부터 1960년대 중반까지 별다른 성과 없이 시즌을 보냈는데, 1962년부터 1966년까지 감독을 맡았던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출신의 빌리 라이트도 감독으로 부임을 시켰지만 아무런 성공도 거두지 못했습니다.

 

아스널FC

1. 버티 미 감독의 아스널 FC

 빌리 라이트 감독이 물러난 1966년 당시 아스널 FC의 물리치료사였던 버티 미가 뜻밖의 감독으로 선임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감독으로서의 역량을 발휘하며 두 번의 리그컵에서 준우승을 하고 1969/70 시즌 인터 시티 페어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하게 됩니다. 다음 시즌인 1970/71 시즌에는 리그 우승과 FA컵 우승을 거두게 되었고, 1972/73 시즌 리그 1위, 세 번의 FA컵 준우승 (1971/72, 1977/78, 1979/80), FA컵 우승 (1978/79), UEFA컵 위너스컵 준우승 (1979/80) 등의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2. 조지 그레이엄 감독의 아스널 FC

 나름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던 버티 미 감독이 별다른 성과가 없자 1986년 조지 그레이엄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을 하게 되는데요. 1986/87 시즌에 바로 리그 컵 우승을 차지하더니 1988/89 시즌과 1990/91 시즌에 리그 우승을 기록하게 됩니다. 1992/93 시즌에는 FA컵과 리그컵 우승, 이듬해에는 UEFA컵 위너스컵 우승을 차지하게 되었습니다.

 

3. 조지 그레이엄 감독의 사임

 아스널 FC를 중흥기로 이끌던 조지 그레이엄 감독에게 악재가 터졌는데요. 노르웨이 에이전트인 루네 하우겐이 자신의 소속 선수인 폴 뤼데르센과 욘 옌센을 아스널로 이적시키는 과정에서 그레이엄 감독이 뇌물을 받았다고 폭로하였고, 이에 1995년 그레이엄 감독이 도중하차하며 1년간 감독직 자격을 박탈당하게 되었습니다. 후임 감독으로 브루스 리오치 감독이 선임되었지만 1 시즌만에 하차를 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