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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미국과 캐나다를 강타한 폭염은 50도에 육박한 기온으로 사람들을 고통에 빠지게 하였는데요. 미국 워싱턴주 메이슨 카운티 릴리 워프에 있는 한 해산물 전문 식당에서는 6월 30일에 페이스북을 통해서 후드 운하에 있는 조개 양식장에서 조개들이 마치 쪄 죽은 듯이 대량 폐사를 당한 사진을 올렸습니다.
해당 식당에서 올린 여러 장의 사진에서는 적게는 몇십 마리부터 많게는 몇백 마리의 조개가 껍질을 벌린채 죽어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 마치 우리나라의 조개구이처럼 뜨거운 온도를 버티지 못하고 익어서 죽은 것인데요. 이런 사진을 올린 식당 측은 영국 일간지인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폭염은 이전에 본 적이 없는 것이다. 정오 때 양식장에 있던 물이 썰물처럼 사라지고 이런 상황을 보게 되었는데 그냥 먹을 수 있을 만큼 완전히 익어버린 것 같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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