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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여름 모기 5년 전보다 절반 이상 감소

by 헤라클래스 2021. 8.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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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철이면 우리들을 괴롭히던 모기가 올해는 이전보다 덜 보이는데요. 서울시에서 8월 2일에 밝힌 바에 따르면 서울 시내 디지털 모기 측정기 50개소에서 채집된 모기의 수는 지난달 14~24일 기준으로 총 3만 3906마리로, 일평균 약 3082마리가 포획된 것으로 발표했습니다.

 

사람의-피를-빨아대는-모기의-모습
모기

 이는 서울시가 집계를 시작한 2015년 이후로 가장 낮은 수치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3만 9032마리과 비교하면 13.1%가 줄었고, 수치가 가장 높았던 2016년 6만 9433마리와 비교를 하면 무려 51.2%가 감소한 수치인데요. 이러한 상황을 분석한 내용을 보면 지난달 들어 불볕더위가 유례없이 지속한 데 따른 영향으로 보고 있습니다.

 

 기상청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서울의 최고기온은 7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 연속으로 30도를 넘어섰는데, 역대급 폭염으로 기록되었던 2018년 7월의 38.3도보다 최고기온은 1.8도 낮았지만, 평균기온인 28.1도보다는 0.3도 높은 기온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모기의 번식을 일반적으로 기온에 크게 좌우되기에 더운 날씨인 지금은 그 숫자가 줄어들었지만 적당한 온도가 유지되는 가을에 모기가 활발하게 번식할 수도 있다는 설명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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