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긴급사태 선언을 하였던 일본 내 코로나19의 확진자의 수가 전례 없이 빠른 속도로 증가하여 매일 1만 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는 상황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일본 정부에서는 코로나19 중증환자만 입원이 가능하도록 하고 경증환자는 자택에서 요양하도록 하는 방침을 발표했는데, 이에 대해 각종 우려와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러한 일본 정부의 발표에 대해서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이번 결정이 자택 요양의 가혹한 현실을 외면한 처사라고 지적하며, 현재 지역 보건소 인력으로는 자택 요양자에 대한 관리가 충분하게 이루어지기 힘들고, 환자의 상태가 급격히 악화하는 경우가 많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사카대학의 쿠츠나 켄지 교수는 "지금까지 입원 치료를 받았던 사람들이 자택에서 요양을 하게 되면 집에서 사망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한 이번 일본 정부의 발표에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데요. 제1야당인 민주당의 나가쓰마 아키라 의원은 "입원해야 할 사람이 입원하지 못하는 것은 인재이다."라고 비난했고, 연립 여당인 공명당의 다키기 미치요 의원은 "산소 공급이 필요한 환자를 자택에서 보는 일은 있을 수 없아. 철회를 포함해 재검토해달라."라고 요구했습니다. 그리고 집권당인 자민당 내에서도 우려가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알렸습니다.
728x90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부산 4단계 시행으로 해운대해수욕장 썰렁한 모습만 (0) | 2021.08.10 |
---|---|
3세 딸 방치해 숨지게 한 친모 구속 (0) | 2021.08.09 |
방송인 박수홍 허위사실 유포 법적대응 예고 (0) | 2021.08.04 |
일본 코로나19 폭증으로 의료붕괴 우려 (0) | 2021.08.04 |
여름 모기 5년 전보다 절반 이상 감소 (0) | 2021.08.02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