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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금천구 노후빌라 붕괴위험 33명 긴급대피

by 헤라클래스 2022. 1.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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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금천구의 한 빌라 발코니가 붕괴 조짐을 보여 소방당국이 안전 점검에 나섰다는 소식입니다. 25일 소방당국과 금천구청에 따르면 전날인 24일 오후 5시 34분쯤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서 “빌라가 무너질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는데요.

 

금새-무너질듯한-노후빌라의-모습
노후빌라

 해당 빌라의 발코니는 아래로 크게 기울어져 창틀과 유리창도 파손된 모습이 밖에서도 확연히 확인돼 붕괴가 우려되는 상태였는데요. 소방당국은 해당 빌라 주민 12명과 옆 빌라 주민 21명 총 33명을 대피시켰고 인근 호텔과 친척 집 등에서 임시 거주하도록 했습니다.

 

 현장을 지켜본 인근 주민들은 해당 건물이 이전부터 위험해 보였다고 전했는데요. 인근 주민 이모 씨는 연합뉴스에 “방학이라서 다행이지 원래 초등학생들이 매일 같이 다니는 길이라 위험했다”라고 말했습니다. 대피 대상이 아닌 다른 주민들 중에도 만일의 경우에 대비해 가족 친지 집 등에 대피해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방 관계자는 “발코니 철거 후 안전 점검을 거쳐 안전하다고 판단되면 주민들을 바로 복귀시킬 것”이라고 전했으며,

금천구청은 이날 오전 현장에서 브리핑을 갖고 “발코니 난간 벽돌을 모두 걷어내고, 내일(26일)까지 발코니 해체작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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