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20억짜리 청년몰 4년만에 다 폐업

 예전에 요리연구가 백종원 님이 출연하는 SBS 프로그램 <골목식당>에 출연한 경력이 있는 대전시의 청년구단의 모든 매장이 폐업을 했다고 알려졌습니다. 청년 창업을 돕고 전통시장을 활성화하기 위해 추진항 사업으로 대전시 동구 원동 전통시장인 "중앙 메가프라자"에 임대를 통한 방식으로 시작하였으나 2017년 6월에 출발한 지 불과 4년 만에 20개 점포가 모두 문을 닫게 되었는데요.

 

청년구단

 정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한 대전 청년구단은 국비 7억 5천만 원과 대전시 예상 등 총 20억 원이 투입된 사업으로 중앙 메가 플라자 상인회도 1억 5천만 원이 투자가 되었는데요. 투입된 예산의 대부분은 점포 리모델링과 무인 공동 결재 시스템, 냉난방기, 엘리베이터 등 시설물 설치에 사용이 되었습니다.

 

 이 사업에 도전을 한 20~30대 청년들은 임대를 통해 자리를 잡게 되었고, 커피, 파스타, 막걸리, 스테이크밥, 철판요리, 초밥, 치킨 브리또, 사진관, 옷가게 등 20개 점포가 운영이 되었는데요. 하지만 지리적으로 유동 인구가 많지 않은 원도심에 위치하고 있고 주변 상권과 어울리지 않아 생각만큼 주목을 받지 못한 데다가 코로나 사태로 더욱더 상황이 악화되어 지난 5월 모두 폐업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