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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쓰레기통에 유기된 아기 안타까운 운명

by 헤라클래스 2021. 8.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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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8월 21일 충북 청주시 흥덕구의 한 음식점 쓰레기통에서 탯줄이 잘린 채 발견된 아기가 극적으로 생존을 했지만, 갓 낳은 아이를 유기한 생모가 지난 23일 구속이 된 상태이고, 그의 가족도 아이를 키울 수 없다는 뜻을 내비친 상황이라 건강을 회복하더라도 불안정한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영아유기로-구속된-친모의-모습
아이 유기 어머니 구속

 8월 30일 청주시 등에 따르면 쓰레기통에 유기된 아기는 60여 시간 넘게 방치되었고, 발견 직후 아동학대 전담 의료기관인 충북대병원에 이송되었으며 다행히 힘든 치료과정을 잘 버텨내면서 건강을 회복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일단 시에서는 아기의 치료와 더불어 출생신고가 조속하게 이루어지도록 생모 가족과 접촉 중이며 앞서 아기가 생계급여와 의료급여를 받도록 임시 사회복지전산관리번호를 부여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친부의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고, 어머니의 가족도 양육을 거부하는 상황이라 건강을 되찾고 난 다음에는 가정위탁이나 보호시설로 보내질 것으로 보이는데요. 시 관계자는 "조만간 아이가 처한 상황을 고려해 일시 가정위탁을 할지, 보호시설에 보낼지 결정할 예정이다. 지금은 건강을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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