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 2만 명을 왔다 갔다 하는 확진자의 수가 발생하여 심각한 상태의 일본에서는 최근 수천 명이 밀집한 대규모 음악 축제가 열려 논란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8월 30일 일본 NHK, 아사히 신문 등에서는 "8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아이치현 도코나메시에서 음악 축제인 '나미모노가타리 2021'이 개최되었다."라는 보도를 냈는데요.
나미모노가타리는 일본에서 개최하는 최대의 힙합 페스티벌로서, 이번에 열린 행사에서는 수천 명의 인원이 몰리게 되었는데요. 하지만 문제가 발생한 것은 당초 주최 측이 약속한 행사장 내 마스크 착용, 1m 거리두기 유지, 함성 금지 등이 전혀 지켜지지 않았던 것입니다. 공연이 끝나고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많은 젊은이들이 마스크를 벗고 함성을 지르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아이치현에서는 이번 행사장 입장객을 최대 5000명 이하로 제한했지만, 주최 측은 "이벤트 당일 8000명이 넘는 관객이 왔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았고 매우 밀집한 상태가 되고 말았다."라고 설명했는데요. 이에 대해서 현지 누리꾼들은 부주의한 행동에 분노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한 트위터 이용자는 "미국에서 벌어진 일이겠거니 하고 클릭해 봤더니 우리나라였다. 의료진과 국민들이 코로나19 비상사태로 고통스러워하는데 너무 이기적인 행동이다."라고 질타했으며, 아이치현 지사도 이번 축제를 주최한 업체를 향해 항의문을 내고 강하게 비판했는데요.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에서는 홈페이지에 사과문을 내며 사과를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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