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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흥에서 전자발찌를 끊고 도주하여 12일째 잠적중인 성범죄 전과자를 공개 수배했다는 소식입니다. 법무부와 광주 보호관찰소 해남지소는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는 마창진을 공개 수배한다고 1일 밝혔습니다. 마창진은 키 마창진은 키 167cm에 체중 56kg의 마른 체격으로, 팔자걸음을 걷는 것이 특징이다. 도주 당일 파란 가로 줄무늬 셔츠에 검은 바지, 흰색 바탕에 검정 줄무늬 운동화를 착용했습니다.
마창진은 2011년 미성년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복역한 후 출소하여 전자발찌를 착용하고 있었는데, 이후 여성을 성폭행한 적이 있다는 고소장이 접수되었고 전남경찰청은 구속영장 신청 요건이 충족되지 않는다고 보고 불구속 상태로 수사했으며, 지난달 12일 주거지 등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는데요.
경찰은 지난달 21일 오후 2시 49분쯤 보호관찰소로부터 장흥에 거주하던 마창진의 전자발찌가 훼손됐다는 신고를 접수했고, 마창진이 평소 타고 다니던 지인의 차를 몰고 10여 km를 이동한뒤 차를 버리고 야산으로 도주한 것으로 보고 동선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대상자의 범죄 동기, 현재까지 12일째 소재불명인 상황 등을 고려할 때 공개수배로 전환해 검거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해 공개수배 결정을 했다”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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