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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 F.C.

아스널 FC와 토트넘 홋스퍼의 더비인 북런던 더비 (North London Derby)

by 헤라클래스 2021.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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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는 아스널 FC와 토트넘 홋스퍼의 더비 경기를 "북런던 더비 (North London Derby)"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라이벌 의식이 별로 없었으나 일련의 사건들을 겪으면서 철천지 원수지간이 되어 현재 프리미어 리그에서 노스웨스트 더비와 함께 손꼽히는 더비 매치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런던더비에서-앙리선수가-골을넣고-팬앞에서-세리머니하는-모습
북런던더비

1. 북런던 더비 (North London Derby)의 역사

 양 팀이 처음 만났을 시점에서는 치열한 관계는 아니었습니다. 1913년 북런던에 있던 아스날이 이사를 오게 되면서 더비가 시작되었지만 행정구역상 토트넘은 미들섹스 지역이었기에 런던에 먼저 편입된 구단은 바로 아스널 FC라고 할 수 있습니다. 토트넘이 본격적으로 런던으로 편입된 것은 1965년 발효된 "1963년 런던 정부법"이었습니다.

 

 

2. 북런던 더비 (North London Derby)의 과열

  •  치열하지 않았던 이 더비 매치를 원수 간으로 만든 계기가 있었으니 바로 1919년에 있었던 승격 스캔들이었습니다. 당시 2부 리그 5위였던 아스널은 1부 리그로 승격이 된 반면에 1부 리그 20위였던 토트넘의 강등이 된 사건을 말하는데요. 1차 세계대전 이후에 1부 리그의 참가 구단 수를 20개에서 22개로 늘리는 과정에서 1자리를 놓고 1부 리그 꼴찌팀과 2부 리그 3~7위의 구단 중에 투표를 통해서 승격을 시키기로 합니다.

 

  •  이때 승격 조건에 속한 팀들은 자신의 팀들이 승격이 되도록 치열한 로비를 하였고, 그 과정에서 아스널이 투표에서 승리하게 되어 승격하게 되었고, 토트넘이 강등을 당하게 되면서 철천지 원수로 바뀌게 되었습니다. 또한 2001년 여름 토트넘의 주장이었던 솔 캠벨이 아스널로 자유계약 이적을 하면서 더욱더 기름을 붓게 되었답니다.

 

3. 북런던 더비 (North London Derby)의 성적

 2020/21 시즌을 기준으로 했을 때 아스널 FC가 78승 51무 60패로 우세한 전적을 가지고 있는데요. 아르센 벵거가 아스널 FC의 감독으로 부임하던 시절에는 토트넘을 압도하는 경기력을 펼쳤지만, 토트넘에 포체티노 감독이 부임을 하면서 성적이 상승하게 되고 아스널을 괴롭히게 되었는데요. 최근 5경기의 성적을 보자면 토트넘이 2승 2 무 1패로 근소하게 앞서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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