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살해 혐의 강윤성 구속기소

 전자발찌를 훼손 전후로 여성 2명을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윤성이 구속 기소되어 재판에 넘겨지게 되었습니다. 9월 24일 서울 동부지검 형사 3부에서는 강윤성을 살인, 강도살인, 사기, 전기통신사업법 위반, 여신전문 금융업 법 위반,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 방해 등 7개 혐의로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강윤성

 검찰은 9월 7일 강씨가 송치된 이후 전담팀을 구성하고 한차례 구속기간을 연장하면서 주거지 압수수색, 통합 심리분석 등 보완 수사를 벌여왔는데요. 확인된 범죄만 해도 여성 2명 살해 혐의, 6차례 신용카드 부정 사용, 전자발찌 훼손, 휴대젼화 절도, 그리고 자수 이후에 유치장에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도 추가했습니다.

 

 검찰은 통합심리분석 결과 강 씨가 법과 사회제도에 피해의식과 분노감이 강하고, 범죄행위로 이득을 취하는 것에 대한 문제의식이 없는 등 정신병질적 성향이 동반된 반사회성 성격장애(사이코패스)를 갖고 있으며, 이러한 성향이 범죄에 영향을 미쳤다고 판단했는데요. 이어서 유족에게 장례비 등을 지원하고 유족구조금을 지급했으며, 또한 범죄피해자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피해자 측 법정진술권 보장 등 지원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