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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최악 경제난에 빠진 레바논 하루 22시간 단전

by 헤라클래스 2021.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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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재 국정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역사상 최악의 경제위기를 겪고 있는 지중해 중동국가 레바논의 상황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 화폐가치의 폭락으로 연료를 구하지 못하는 상황이 되자 레바논 국영 전기회사 EDL에서는 자흐라니, 데이르 암마르 등 2개 주요 화력발전소의 가동을 무기한 중단한다고 발표를 했는데요.

 

대규모-시위를-하는-레바논-국민들의-모습
레바논 시위

 EDL에서 운영하는 자흐라니, 데이르 암마르 등 2개 주요 화력발전소는 그동안 레바논 전체 전력 소비량의 40%를 담당해온 곳으로 이번 사태로 인해서 레바논 전역에서 하루 22시간가량 전력이 공급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인데요. 또한 레바논 북부와 동부에서는 전력난과 함께 배수펌프를 가동할 연료 부족으로 수돗물 공급량도 대폭 줄였다는 소식입니다.

 

 또한 코로나19 위기속에 의약품도 부족하여 레바논 약국 운영주 협회에서는 수도 베이루트를 비롯하여 주요 도시의 약국 80%가 문을 닫았다면서, 무기한 운영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습니다. 이렇듯 레바논의 어려운 상황은 지난해 8월 베이루트 대폭발 참사 후 총사퇴한 내각을 대체할 새 정부 구성이 정치 갈등 속에 11개월째 제자리걸음을 하며 발생한 국정 공백 상태와 코로나19라는 요인까지 더해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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