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아이돌 그룹 빅뱅이 컴백을 선언했습니다. 2월 7일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뱅이 올봄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신곡 녹음 작업은 모두 마쳤으며 현재 뮤직비디오 촬영을 앞두고 있다"라고 밝혔다. 빅뱅의 컴백은 2018년 3월 발표한 싱글 '꽃 길' 이후 4년여 만의 일인데요.
이번 컴백에는 대마초 파문으로 은퇴까지 선언했던 탑도 합류, 4인조 완전체 복귀를 노리고 있는데요. 탑은 군 전역 후 국내 활동에 참여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던 상태로, YG엔터테인먼트와의 전속계약도 종료했습니다. 그러나 빅뱅 활동에 있어서는 여건이 허락하는 한 참여하겠다는 게 YG엔터테인먼트 측의 설명인데요. 그러나 빅뱅의 컴백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며, '범죄자 그룹'의 귀환을 쌍수들고 환영해야 하냐는 비아냥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드래곤은 2011년 대마초 흡연 사실을 인정,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고, 2018년 군입대 했으나 불성실한 군 복무 태도로 수차례 특혜 의혹에 휘말리기도 했습니다. 탑은 2017년 대마초 흡입 혐의로 기소돼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 등을 선고받았으며, 대성은 2011년 교통사고 사망사건을 일으킨데 이어 2020년 불법 유흥업소 운영 방조 논란에 휘말렸습니다.
이처럼 태양을 제외한 전 멤버가 상상을 초월하는 범죄를 저지르면서 빅뱅은 '범죄자 그룹'으로 낙인찍힌 상태이며, 그런 상황에서 승리를 제외한 4인조 완전체 컴백을 선언한 빅뱅이 다시 한번 가요계 '빅뱅'을 일으킬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빅뱅이 다시 한번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것은 음악뿐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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