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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파산 위기' 우이신설선에 6100억 지원 예정

by 헤라클래스 2022.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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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산 위기에 몰린 서울 최초의 경전철 우이신설선의 정상화를 위해 서울시가 약 6100억 원을 지원한다는 소식입니다. 1월 11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와 우이신설선 사업시행자인 우이신설경전철㈜은 지난해 말 시가 운영비를 제외한 재정비용 일부를 분담하는 방식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기로 뜻을 모았다고 밝혔습니다.

 

차량진행-상황이-보이는-우이신설역의-모습
우이신설선

 기존에는 우이신설경전철이 운영비와 금융차입금, 대체투자비(차량교체비)를 모두 부담했으나 앞으로는 서울시가 금융차입금과 대체투자비를 보전해주는 방식으로 바뀌는 것인데요. 우이신설선 건설을 위해 조달한 금융차입금은 약 3500억 원, 대체투자비는 약 2600억 원으로 추정돼 서울시가 6100억 원을 투입하는 셈이 되었습니다.

 

 요금 결정권은 서울시로 넘어오게 되었는데요. 연간 약 460억원으로 추산되는 운영비는 우이신설 경전철이 운영 수입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부담하지만 우이신설 경전철이 파산하면 이를 서울시가 메워야 합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큰 틀에서는 합의가 됐으나 세부적인 내용은 아직 논의 중"이라며 "상반기 중 협의를 마무리하고 시의회 보고, 유관기관 협의 등을 거쳐 2022년 6월에 협약을 체결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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