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입국이 거부된 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가 숙소 이동 및 전담 요리사 등을 요구했지만 모두 거절됐다는 소식입니다. 한국시간으로 1월 8일 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외신은 "호주 당국이 개별 숙소로의 이동, 전담 요리사 등 조코비치의 요구를 모두 거절했다"라고 보도했습니다.
호주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국자들에게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고 있고, 단 백신 접종의 심각한 부작용 등 의료적 사유가 있다면 별도 심사를 거치도록 했는데요. 호주오픈을 위해 호주에 온 조코비치 선수에 대해서 호주 출입국 관리소는 조코비치가 입국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 입국 비자를 발급하지 않기로 결정했고 이에 조코비치는 메이저대회 호주오픈 출전이 어려워졌는데요.
조코비치는 백신 면제권을 준비했지만 이는 인정되지 않았고, 호주 입국이 거부된 조코비치는 현재 난민 수용시설로 쓰이는 호텔에 머무르며 법적 대응에 나선 상태입니다. 호주 당국에 컨디션 관리를 위해 테니스 코트가 있는 개인 숙소로의 이동, 식단 관리를 위해 전담 요리사를 고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구했지만 거절당했는데요.
호주 당국은 단 현재 머무르고 있는 호텔 주방장에게 원하는 식단을 제출하면 제공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에 조코비치의 법무팀은 호주 출입국 관리소의 입국 비자 취소 결정에 대해 호주 연방 법원에 긴급 금지 명령을 신청했으며, 판결은 오는 10일 나올 예정입니다. 이 결과에 따라 조코비치의 호주오픈 출전 여부도 결정될 예정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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