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6회 미국 아카데미 수상작인 영화 '달라스 바이어스 클럽(Dallas Buyers Club)'의 장 마크 발레(Jean-Marc Vallée) 감독이 갑작스레 사망했다는 소식입니다. 현지시간으로 12월 27일 데드라인은 발레 감독이 크리스마스 기간 캐나다 퀘벡시 외곽에 있는 자신의 오두막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전했습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자신의 새 작품 캐스팅 준비에 한창이었고, 더불어 그는 생전 술을 먹지 않고 운동을 꾸준히 하는 등 건강 관리에 열정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또한 종종 추운 환경에서 숨을 오래 참는 윔 호프의 극단적인 호흡법도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같은 비보에 여러 유명 인사의 애도가 이어졌는데요.
'스파이'의 폴 페이그 감독은 SNS에 "세상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슬프다. 그의 사망은 정말 큰 손실이다. 그는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재능 있는 영화제작자였다. 유가족에게 많은 사랑과 애도를 보낸다"라는 글을 올리며 고인을 추모했고, 고인이 만든 미국 HBO 시리즈 '빅 리틀 라이즈'에 출연한 배우 쉐일린 우들리는 "너무나 충격이다. 이건 말이 안 된다. 정말 말이 안 된다. 내일 일어나면 당신이 만든 풍자적인 단편영화라며 웃을 것 같다. 진짜가 아니라고"라는 글을 SNS에 올리며 믿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또한 같은 방송에 출연했던 리즈 위더스푼도 SNS를 통해서 "내 마음이 아프다. 내 친구. 사랑해"라고 적었으며, 캐나다의 총리 쥐스탱 트뤼도 역시 "장 마크 발레의 영화 제작과 스토리텔링에 대한 열정은 타의 추종을 불허했다. 그의 재능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작품과 예술로 퀘벡, 캐나다, 그리고 전 세계에 흔적을 남겼다. 가족, 친구, 팬들과 함께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을 애도한다"라고 전하며 안타까워했습니다.
'오늘의 이슈' 카테고리의 다른 글
113년째 초등학교에 '방치' 중 국내 유일 한국산 호랑이 박제 표본 (0) | 2021.12.30 |
---|---|
베트남 박항서 감독 거취 두고 갑론을박 (0) | 2021.12.29 |
백신 접종 거부 킥복싱 세계 챔피언 코로나 치료 중 사망 (0) | 2021.12.28 |
소란 피운 취객 넘어트려 사망 혐의 남성 2심서 감형 (0) | 2021.12.28 |
가수 하성운 빅플래닛메이드와 전속계약 체결 (0) | 2021.12.24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