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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이슈

좌완 김광현 SSG와 151억원 역대 최고 계약

by 헤라클래스 2022.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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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손 투수 김광현이 역대 KBO프로야구 최대 규모 계약을 맺으며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생활을 마치고 3년 만에 한국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입니다. SSG 랜더스는 8일 "김광현과 연봉 131억원, 옵션 20억 원 등 4년 총액 151억 원에 계약했다"라고 발표했는데요.

 

힘차게-투구하는-김광현의-모습
김광현

 종전 최고액은 2017년 역시 MLB에서 롯데 자이언츠로 돌아온 이대호와 지난해 12월 NC다이노스에서 KIA 타이거즈로 이적한 나성범이 받은 150억 원이었지만 이번 계약으로 김광현이 이들의 계약을 1억 원 차이로 갱신했는데요. 지난 2019년 구단의 허락을 얻어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 입단한 김광현은 2년간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통산 10승 7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한 뒤 다시 고국으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번 계약은 김광현 측과 SSG 구단의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진 모양새로써, 김광현은 지난해 귀국한 뒤 미국 잔류 여부를 두고 고민했지만 MLB 노사협상이 예상 밖으로 길어지며 올 시즌 정규리그 개막마저 불투명해지자 안정적인 선수 생활을 위해 복귀 쪽으로 마음을 굳히게 되었고, 다년 계약 최고 금액 대우 약속에 김광현의 마음도 빠르게 움직이게 됐다는 후문입니다.

 

 김광현은 "그동안 메이저리그에 있으면서 선진 야구 경험도 할 수 있었고 팬서비스의 중요성을 많이 배울 수 있었다. 팬분들의 열망으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수 있었으니 KBO에 복귀하면 팬들께 보답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이번에 구단에서 KBO리그 최고 대우로 나의 가치를 인정해주셔서 친정팀 복귀를 오래 고민하지 않고 빠르게 결정했다. 하루빨리 팀에 복귀해 SSG가 올 시즌 우승에 도전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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